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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세든든외과가 전하는 하지정맥류 이야기

하지정맥류 주사치료, 초기라면 수술 없이 가능할까요?

작성자
연세든든외과
작성일
2026-06-29 15:15
조회수
28

안녕하세요. 연세든든외과 대표원장 이중호입니다.


“하지정맥류인 것 같은데, 병원을 가면 바로 수술하자고 할까 봐 무서워서 못 가겠어요.”


진료실에서 정말 자주 듣는 이야기입니다. 다리가 자꾸 붓고 무겁고, 혈관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해도 막상 병원에 가려면 겁이 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수술이라는 단어가 주는 부담도 크고, 혹시 큰 치료를 권유받을까 봐 몇 달, 길게는 몇 년씩 버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하지정맥류가 처음부터 수술이나 큰 시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초기 단계이거나, 굵은 줄기 정맥의 역류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라면 경화주사치료만으로도 불편감과 혈관 문제를 관리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주사치료가 만능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어떤 분은 주사치료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어떤 분은 고주파, 레이저, 베나실, 클라리베인 같은 혈관 내 치료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내가 어느 단계인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하지정맥류 주사치료가 무엇인지, 어떤 경우에 도움이 되는지, 반대로 주사치료만으로는 부족한 상태가 무엇인지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목차

  1. 하지정맥류 주사치료란 무엇일까요?
  2. 경화주사치료는 어떤 원리로 진행될까요?
  3. 초기 하지정맥류에서 주사치료가 도움 되는 경우
  4. 주사치료만으로는 부족한 하지정맥류 상태
  5. 정맥 초음파 검사가 먼저 필요한 이유
  6. 주사치료 후 회복과 관리 방법
  7. 재발 초기와 잔혈관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8. 하지정맥류 주사치료 전 꼭 확인할 질문

하지정맥류 주사치료란 무엇일까요?


하지정맥류 주사치료는 실제로는 경화주사치료 또는 경화요법이라고 부릅니다. 문제가 되는 정맥 안에 특수한 약물을 주입해 혈관 벽이 서로 달라붙고,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혈관이 서서히 닫히도록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우리 다리의 혈관을 물길이라고 생각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정상적인 정맥은 혈액이 아래에서 위로 잘 올라가도록 도와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혈관은 판막 기능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아래로 새거나 고이게 됩니다. 이때 경화주사는 고장 난 작은 물길을 정리하고, 혈액이 건강한 정맥으로 흐르도록 돕는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경화주사치료는 절개가 필요하지 않고, 대개 마취 부담이 크지 않으며,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진행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초기 하지정맥류, 얇은 실핏줄, 작은 가지 정맥, 재발 초기 혈관을 치료할 때 자주 고려됩니다.


구분내용확인할 점
치료 명칭경화주사치료, 경화요법, 혈관경화요법치료 대상 혈관의 종류 확인
치료 원리약물을 주입해 문제 혈관을 닫히도록 유도정맥 역류 범위 확인 필요
치료 대상실핏줄, 망상정맥, 작은 가지 정맥, 일부 잔혈관굵은 줄기 정맥 역류 여부 확인
장점절개 부담이 적고 일상 복귀가 비교적 빠른 편압박관리와 추적 확인 필요

경화주사치료는 어떤 원리로 진행될까요?


경화주사치료는 문제가 되는 혈관 안에 경화제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경화제가 혈관 안쪽 벽에 작용하면 혈관이 수축하고 서로 달라붙으면서 점차 닫히게 됩니다. 이후 혈액은 닫힌 혈관이 아니라 주변의 정상 정맥을 통해 흐르게 됩니다.




치료 방식은 혈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주 얇은 실핏줄이나 작은 정맥에는 액상 경화제를 사용하기도 하고, 조금 더 큰 정맥에는 거품 형태의 경화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품 경화요법은 약물이 혈관 안쪽에 더 오래 접촉하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치료 시간은 병변 범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길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한 번에 모든 혈관을 무리하게 치료하기보다, 혈관 상태와 피부 반응을 보면서 여러 차례 나누어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 단계진행 내용중요한 이유
진찰 및 초음파 확인문제 혈관 위치와 역류 여부를 확인주사치료 가능 여부 판단
치료 부위 표시치료할 혈관의 흐름과 범위를 표시정확한 주입 위치 결정
경화제 주입액상 또는 거품 형태의 약물을 주입문제 혈관 폐쇄 유도
압박 및 보행필요 시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가볍게 걷기혈류 정체와 멍 관리에 도움
추적 확인혈관 폐쇄 정도와 피부 반응 확인추가 치료 필요성 판단

경화주사치료는 “혈관을 녹이는 주사”가 아니라, 필요 없는 문제 혈관을 닫히도록 유도하고 혈액이 정상 정맥으로 우회하도록 돕는 치료입니다.


초기 하지정맥류에서 주사치료가 도움 되는 경우


초기 하지정맥류라면 경화주사치료만으로도 충분한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겉으로 굵은 혈관이 심하게 튀어나오지는 않았지만, 얇은 실핏줄이 보이거나 오래 서 있는 날에만 다리가 무겁고 붓는 정도라면 먼저 주사치료와 생활관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초기 상태는 단순히 “증상이 약하다”는 뜻만은 아닙니다. 정맥 초음파에서 굵은 줄기 정맥의 역류가 심하지 않고, 치료 대상이 비교적 작은 정맥이나 잔혈관에 해당할 때 주사치료가 더 잘 맞습니다.


또한 이전에 하지정맥류 치료를 받은 뒤 일부 잔혈관이 남아 있거나, 작은 혈관이 다시 보이기 시작하는 재발 초기에도 경화주사치료가 활용될 수 있습니다.


상태주사치료 가능성확인할 점
얇은 실핏줄이 보이는 경우비교적 높음미용 목적과 증상 목적 구분
작은 가지 정맥이 보이는 경우가능줄기 정맥 역류 동반 여부 확인
오래 서 있을 때만 다리가 무거운 경우상태에 따라 가능부종과 역류 정도 확인
간헐적으로 저림이나 쥐가 나는 경우상태에 따라 가능다른 원인 질환과 감별 필요
치료 후 남은 잔혈관이 있는 경우가능원인 혈관 재발 여부 확인

주사치료만으로는 부족한 하지정맥류 상태


경화주사치료가 좋은 방법인 것은 맞지만, 모든 하지정맥류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리 겉으로 굵은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거나, 하루 종일 붓고 저리며, 밤에 쥐가 자주 나는 경우라면 단순한 작은 혈관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특히 정맥 초음파에서 긴 구간의 역류가 확인되거나, 큰 줄기 정맥이 넓게 늘어나 있는 경우라면 주사치료만으로는 원인을 충분히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작은 배관이 살짝 새는 정도라면 보수로 해결할 수 있지만, 큰 파이프 자체가 망가져 있다면 근본적인 수리가 필요한 것과 비슷합니다.




발목 주변 피부가 갈색이나 보랏빛으로 변하기 시작했거나, 피부가 딱딱해지는 느낌이 있거나, 습진과 상처가 반복된다면 이미 만성 정맥질환이 진행된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단계에서는 주사치료만으로 버티기보다 원인 혈관에 대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태주사치료만으로 부족한 이유권장되는 확인
굵은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돌출줄기 정맥 역류 가능성이 있음정맥 초음파 검사
하루 종일 붓고 통증이 지속정맥 압력이 높아진 상태일 수 있음역류 길이와 혈관 굵기 확인
밤에 쥐가 자주 나고 저림이 반복순환 문제와 다른 원인 감별 필요증상 평가와 초음파 확인
발목 피부색이 갈색 또는 보랏빛으로 변함만성 정맥질환 진행 가능성피부 상태와 원인 혈관 평가
피부가 딱딱해지고 상처가 반복정맥성 피부염 또는 궤양 가능성빠른 진료와 치료 계획 필요

주사치료가 가능한지 아닌지는 겉으로 보이는 혈관만으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굵은 줄기 정맥 역류가 있다면 주사치료보다 혈관 내 치료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정맥 초음파 검사가 먼저 필요한 이유


하지정맥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정맥 초음파 검사입니다. 환자분 입장에서는 “혈관이 보인다”, “다리가 붓는다”, “쥐가 난다”는 증상이 먼저 느껴지지만, 의료진은 그 증상의 원인이 어느 혈관에서 시작됐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겉으로 혈관이 심해 보여도 실제로는 작은 정맥 문제일 수 있고, 반대로 겉으로는 크게 보이지 않아도 안쪽 줄기 정맥에서 역류가 길게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사치료가 가능한지, 아니면 고주파나 레이저 같은 혈관 내 치료가 필요한지는 초음파를 통해 판단해야 합니다.


정맥 초음파에서는 혈관 굵기, 역류 시간, 역류 범위, 혈전 여부, 가지 혈관과 줄기 정맥의 연결 관계를 확인합니다. 이 결과에 따라 치료 범위와 방법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초음파 확인 항목확인하는 내용치료 결정에서의 의미
역류 시간혈액이 거꾸로 흐르는 정도치료 필요성 판단
역류 범위문제 혈관이 어느 구간까지 이어지는지 확인주사치료 가능 여부 판단
혈관 굵기정맥 확장 정도 확인주사, 고주파, 레이저 등 방법 선택
줄기 정맥 상태큰 정맥의 판막 기능 확인원인 혈관 치료 필요성 판단
혈전 여부혈관 안쪽 막힘이나 염증 여부 확인치료 우선순위와 안전성 확인

주사치료 후 회복과 관리 방법


경화주사치료는 비교적 회복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치료 후 바로 가벼운 보행이 가능한 경우가 많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도 빠른 편입니다. 다만 치료 부위에 멍, 뻐근함, 당김, 갈색 색소침착, 작은 딱딱함이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의료진 안내에 따라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거나 일정 시간 걷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압박은 치료한 혈관이 잘 닫히도록 돕고, 멍이나 불편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주사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바로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사우나, 뜨거운 찜질, 장시간 음주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관 반응이 안정될 수 있도록 며칠간은 다리에 과한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관리 항목권장 내용주의할 점
보행치료 후 가볍게 걷기장시간 무리한 보행은 피하기
압박스타킹필요 시 의료진 안내에 따라 착용압박 강도와 착용 시간 확인
운동가벼운 일상 활동은 가능격한 운동은 며칠간 피하기
목욕과 사우나샤워는 안내에 따라 가능뜨거운 사우나와 찜질은 피하기
추적 진료혈관 반응과 추가 치료 여부 확인색소침착, 통증, 염증 반응 체크

재발 초기와 잔혈관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경화주사치료는 처음 생긴 초기 하지정맥류뿐 아니라, 치료 후 남아 있는 잔혈관이나 재발 초기에 보이는 작은 혈관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한 번 치료했다고 해서 평생 어떤 혈관도 새로 생기지 않는 질환은 아닙니다.


기존 원인 혈관은 잘 치료됐지만 피부 가까이에 작은 가지 정맥이 남아 있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잔혈관이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초음파 검사에서 큰 줄기 정맥 재역류가 없다면 주사치료로 부분적인 정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재발처럼 보이는 혈관 뒤에 실제로는 새로운 줄기 정맥 역류가 숨어 있다면 단순 주사치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재발 초기처럼 보여도 먼저 원인 혈관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상황주사치료 활용 가능성확인할 점
치료 후 남은 잔혈관가능원인 혈관이 닫혀 있는지 확인
작은 혈관이 다시 보이기 시작가능재발 초기인지 새로운 역류인지 확인
실핏줄이 넓어지는 경우가능미용 목적과 증상 목적 구분
다시 붓고 통증이 반복되는 경우단독 치료는 신중줄기 정맥 재역류 확인 필요
과거 치료 부위 주변 혈관 돌출상태에 따라 다름초음파 기반 재평가 필요

하지정맥류 주사치료 전 꼭 확인할 질문


하지정맥류 주사치료를 고민하고 있다면 “주사로 가능한가요?”라는 질문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내 혈관 상태가 주사치료에 맞는가요?”를 확인해야 합니다. 같은 증상이라도 어떤 분은 경화주사치료가 적합하고, 어떤 분은 원인 혈관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치료 전에는 정맥 초음파 결과를 바탕으로 역류 혈관이 어디인지, 주사치료로 닫을 수 있는 혈관인지, 몇 회 정도 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지, 치료 후 압박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정맥 초음파에서 줄기 정맥 역류가 있나요?
  2. 제가 보이는 혈관은 실핏줄, 가지 정맥, 줄기 정맥 중 어디에 해당하나요?
  3. 경화주사치료만으로 가능한 상태인가요?
  4. 주사치료를 몇 회 정도 예상해야 하나요?
  5. 치료 후 압박스타킹은 얼마나 착용해야 하나요?
  6. 멍, 색소침착, 당김 같은 반응은 어느 정도 생길 수 있나요?
  7. 주사치료 후에도 추가 시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나요?
  8. 재발을 줄이기 위해 어떤 생활관리가 필요한가요?

이 질문들을 확인하고 나면 막연한 불안이 줄어듭니다. 병원에 간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상태에 맞춰 가장 덜 부담되는 방법부터 검토할 수 있습니다.


확인 항목왜 중요한가요?체크 포인트
초음파 결과주사치료 가능 여부를 정하는 기준역류 시간, 범위, 혈관 굵기
혈관 종류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음실핏줄, 가지 정맥, 줄기 정맥 구분
치료 횟수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음범위별 예상 치료 계획
치료 후 관리멍과 재발 관리에 중요압박스타킹, 보행, 운동 제한
추가 치료 가능성원인 혈관이 있으면 단독 치료가 어려움고주파, 레이저 등 필요 여부

마무리하자면, 하지정맥류는 무조건 수술만이 정답인 질환은 아닙니다. 초기 단계이거나 작은 혈관 문제라면 경화주사치료만으로도 충분히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굵은 줄기 정맥 역류가 있거나 피부 변화가 시작된 상태라면 주사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단계를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리가 자주 붓고, 저릿하고, 잠결에 쥐가 나고, 오래 서 있으면 무거워지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먼저 정맥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 상태를 정확히 알고 나면 치료가 훨씬 덜 막막해집니다. 꼭 필요한 만큼, 가장 부담이 적은 방식으로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하지정맥류 관리의 핵심입니다.


지금까지 연세든든외과의원 대표원장 이중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모든 시, 수술은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통증, 멍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의료진과 상의 후 결정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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